
학문과 전문기술
습득의 요람 용강4리
농촌이면서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고장
한적한 시골이던 용강4리는 2000년 2월 청주과학대학이 청주에서 이전해 오면서 젊은이들로 북적이게 되었다.

한국교통대학교·증평캠퍼스(구. 청주과학대학)
용강4리는 용강리에서 괴산군 청안면 금신리로 넘어가는 돌고개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다. 한적한 시골이던 용강4리는 2000년 2월 청주과학대학이 청주캠퍼스에서 증평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젊은이들로 북적이게 되었다.
청주과학대학의 이전은 인구수 증가뿐만 아니라 용강4리의 주거형태도 현대식으로 바꿔놓았다. 대학주변에 원룸형 건물이 많은 것도 학생들의 자취나 하숙 수요에 대응하려는 시장논리에서다. PC방, 식당, 찻집 등의 학생들을 위한 상업 시설이 골고루 갖춰진 용강4리는 한적한 시골풍경이 있는 곳이다.
학문과 전문기술 습득의 요람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용강4리는 농촌이면서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고장이다. 사람 사는 어느 곳이면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먹거리이다.
활동이 왕성한 만큼 식욕도 왕성한 젊은이들의 먹거리는 용강리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이 주 재료이다. 논매고 밭갈며 평생을 지내며 수확 때면 어김없이 대처에 나가있는 자식을 챙긴 용강4리 사람들. 조용한 시골동네에서 젊은 날 한 시절을 보내는 학생들의 먹거리 마련을 위해 항상 분주하다.

한편,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충북도내 유일의 국립전문대학 청주과학대학은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 청주 자혜의원 조산부 및 간호부 양성소 설치이래 발전을 거듭하며 1999년 3월 1일 국립청주과학대학으로 승격되었으며 그 이듬해 청주캠퍼스에서 증평캠퍼스로 대학시설을 이전하였으며 2006년 충주대학교와 통합, 2012년도에 한국철도대학과 통합하여 한국교통대학교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