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1번지 중동리
큰길 증평군 중심 상권이자 증평군에서 제일 활기 넘치는 거리
중동리 큰길은 증평군 전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며, 증평사람 누구나 즐겨 찾는 증평1번지이다.

증평1번지 중동리 큰길
증평군 중심상권이자 증평군에서 제일 활기 넘치는 거리는 중동리 큰길. 군청사거리에서 청주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중동리 큰길은 증평군 전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며, 증평사람 누구나 즐겨 찾는 증평1번지이다. 중동리 큰길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현대식 상가와 빌딩은 유명브랜드를 취급하는 상점과 유명 체인음식점, 금은방, 꽃집, 1000원짜리 김밥 집을 비롯하여 우체국, 금융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상가 1층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층과 2층 이상은 병원, 레스토랑, 커피숍, 헤어샵 등이 빈틈없이 들어서 있다. 중동리 큰길은 장날. 굳이 내다 팔 것도, 살 것도 없으면서 소일삼아 장 구경 나온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요. 하교 길에 친구들과 아이쇼핑도 하며 떡볶기도 사먹고 오뎅국물에 매운 입 달래며 재잘거리는 여학생들의 수줍은 추억이 자라는 곳이요. 증평사람들 모두가 공유하는 삶의 소통로이어서 거리의 주인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증평의 중심 거리 중동리 큰길은 뒷골목을 형성하여 식당과 꼬치집, 통닭집, 호프집, 소주방 등의 흥청거림과 세탁소, 방앗간, 분식집, 한의원, 동네 미장원 등이 자잘하게 늘어선 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증평대장간
아직도 증평에서는 쇠 두들기는 소리가 들린다. 30년간 전통 대장간을 지켜온 최용진(56)씨다. 증평에 사는 사람들에게 부엌칼이나 호미를 구입할 곳을 물어보면 망설일 것 없이 증평대장간을 알려준다. 23세때 충주 홍인동 부근의 매형이 하던 대장간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무쇠와 인연을 맺은 뒤 30년 세월을 외길로 걸어 왔다.지난 80년 초반 철제품들이 대량생산 되면서 주변의 대장간이 거의 없어져 현재 옛 대장간의 전통을 잇는 곳은 증평대장간이 유일하다면 유일하다 하겠다. 그의 고집스러움을 정부에서도 인정하여 지난 95년11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대장간 부문 고유기능 전승자로 선정되었다. 이런 인정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사람들은 그를 무쇠의 마술가라고 부른다. 그만큼 그가 마음만 먹으면 못 만들어내는게 거의 없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