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영농의 꿈이
자라고 있는 증천리
증평의 대표상품 '진흙소담미'가 나는곳
협동하는 성공영농의 꿈이 자라고 있는 증천리는 총 5개의 행정리가 있다. 증천리의 주요상가는 증평공업고등학교와 증평중학교 정문 건너에 위치한다.

예배당의 독특한 건축미
충북선 철도가 관통하는 증천리는 증평공업고등학교와 증평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며 주요기관으로는 증평문화센터와 여성회관이 있다.
청안과 보은, 초정으로 갈라지는 길목이 위치하는 곳 증천리는 증평의 도심지역 중 전답과 자연녹지가 제일 많은 마을이다. 증천리의 동북방향은 기름진 옥토가 드넓게 펼쳐지고 둑 너머는 삼기천과 용강천이 보강천과 합류하여 흐르는 곳이다. 그 너머 보이는 기름진 농토는 증평의 대표상품 ‘질흙소담미’가 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증천의 기름진 옥토 끝 장동리에 소재하고 있는 주공아파트 4단지로 발길을 돌리면 아파트단지 길 건너에 멋스런 현대식 예배당 하나를 만날 수 있다.
신축교회가 그것인데 이름은 ‘증평수정교회.’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목재로 마감한 솜씨가 돋보이는 건물이다.

성공영농은 이곳에 있다!
청안과 보은방향으로 갈라지는 증천리의 길목에서 보은 방면으로 길을 잡아 약 1km 쯤 길건너 버스정류장은 이곳이 ‘협업농장’이라는 것을 알린다. 협업농장은 초기에 주민 10명이 각자 출자하여 농장을 설립하였으나 현재는 7명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업농장의 마을은 농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총11가구이며 4세대는 농장 사람들과 정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이다.
협업농장 사람들은 2만여 평의 대지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으며 양계장도 운영하고 있다. 협업농장의 양계장은 닭을 평지 땅위에서 기르며 암수를 합사해 자연수정을 통해 계란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며 항생제를 쓰지 않고 풀과 사료만 먹여 키운다.

이처럼 자연에 가까운 양계법에 의해 생산되는 계란은 100% 유정란이며 부화율은 80%를 자랑한다. 협업농장의 유정란 생산량은 연간 2만4천개이며 일반에게 판매하지 않고 전량 풀무원에 납품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어떻게 알았는지 많게는 10여명의 아주머니들이 몰려와 깨진 계란을 사가는 진풍경이 가끔 벌어진다고 한다. 대량생산 체제만 갖췄다 뿐이지 자연란임에랴.
이처럼 협동하는 성공영농의 꿈이 자라고 있는 증천리는 총 5개의 행정리가 있다. 증천리의 주요상가는 증평공업고등학교와 증평중학교 정문 건너에 위치한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사람모이는 어느 곳이든 경제는 돌아가게 마련인가보다. 또한 증평여성회관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