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의
전초기지 미암2리
증평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미암2리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벗어나 70만 평방미터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신재생 에너지 생산의 최대 점유지역이다.

증평일반산업단지
미암2리는 마을의 초입부터 마을까지는 넓은 농토가 있으며 마을 뒤편 언덕은 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 중간 쯤 골목에 들어선 발길은 원뿔모양의 돌무더기 위에 길쭉한 돌하나 세워 놓은 곳에서 멈춘다. 마을 어귀에나 있을법한 이 돌무더기가 마을사람의 집안에 있는 뜻이 궁금하여 그 연유를 물었다. 청주에서 이사 왔다는 주민은 이사 온 후로 마당을 고르는데 돌이 하도 많이 나와서 그 돌을 버리느니 그냥 돌탑을 쌓아 봤다는 것이다. 마당에서 돌탑이 있는 텃밭은 2단의 자연석 쌓기를 하여 멋스럽게 꾸며 놓았다.

이 주민이 쌓은 돌탑은 충청도의 민속신앙으로 마을 어귀에 장승과 솟대와 함께 세워져 마을로 들어오는 악귀나 역병, 도적 등의 액을 막아 마을을 지키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신구실을 하는 돌탑 형태를 그대로 모방해 쌓은 것이다.
여기에 솟대하나와 장승이 자리한다면 탑신제로 일컬어지는 우리민속신앙 대상의 축소판이겠다.

태양광산업의 중심지
이런 전통을 간직한 한적한 마을에 증평일반산업단지가 2006년부터 3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2009년 3월에 준공되었다. 증평산업단지는 2005년 1월 산업단지 지구지정 승인, 2006년 1월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같은 해 3월29일 착공, 68만2000㎡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최고의 태양광업체인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에이원테크, 대림통상㈜, SK에너지, (주)후지라이테크를 비롯하여 굴지의 기업들과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용지 100% 분양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추가>현재 신성홀딩스와 한국철강은 이미 가동. 생산하고 있고 나머지 업체들도 입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평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에너지 등 태양광 업체가 모두 가동되면 증평은 태양광 산업의 국내 생산 40%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태양의 도시이자 아시아 솔라밸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