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증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면소재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증평포토포커스 참조-축사 자리에서 주민 조진성씨(56)가 현장을 살피고 있다]

군은 도안면 화성리 438-6 번지 일원에 도안면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연제근 공원 조성이 한창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 연제근공원 조성을 위해 옛 도안농장 부지를 매입완료했으며 축산시설물 철거로 인해 발생한 석면폐기물 처리를 조속히 완료했고 기타 콘크리트를 포함한 혼합폐기물은 90%이상 처리된 상태이다.

군은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악취에 대비 조속히 처리 할 계획이며 공원조성은 9월초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토공작업을 시작으로 201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 사업부지는 축산시설(양돈)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거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인근 도안초등학교에서 야외학습활동(운동장)에 지장을 초래한다며 학교운영위원회측으로부터 축사 이전요구가 여러 차례 있었다.

군은 공원이 조성되면 오랜숙원인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해결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택신축 등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2015년 말까지 4년간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원,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을 들여 화성리 일대 76㏊, 194가구를 대상으로 공원 및 쉼터 2곳, 주차장 3곳, 군 계획도로 6개 노선, 다목적회관 1동 신축, 문화센터 등 리모델링,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경관개선 사업 등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도안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입주단체에서 시설을 사용하고 있어 주민자치위원회 및 관련단체 등과 협의하여 공사착수일을 정할 예정이다.

또한 군계획도로 개설 및 특화거리 조성(면 소재지 입구~화성1리지하차도 1.2㎞ 구간)을 위해 지난 7월 1일과 4일 이틀에 걸쳐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실시한 바 있으며 감정가가 확정되면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도안면사무소 맞은편에 주차장 조성, 장수어르신을 위한 다목적회관, 도안역 주변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2015년에는 지역경관개선 사업으로는 향수의 거리 410m(폭 3m), 등산로 1.0㎞, 화성1리 세천 복원 160m를 추진한다.

이두진 건설재난과장은 “본 사업은 4년간 추진하는 장기사업으로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 및 복지공간 확충으로 주민의 삶의 질은 향상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축사부지에 추진하는 연제근상사 기념공원은 6.25전쟁 호국영웅인 고 연제근 상사를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고 연제근 상사는 도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9월 17일 포항 형산강 전투에서 도하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국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서울수복, 압록강까지 북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공원화 조성으로 호국영웅의 고인의 넋을 기리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안전건설과 농촌개발팀 신상호 835-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