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어제는
겨울 추위가 손끝에 찾아 왔네요.

후반기 강의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전반기 봄 학기도
수강생들의 열성으로 무사히 마쳤는데

후반기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덕분이지요.


그 동안
강의를 잘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증평 도서관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류 미정 메니저님의 열린
안목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강좌를 열기 위한 부단한 노력.

증평군과 군민들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열정.

그 당찬 용기가 평생 학습의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보림 교육사님,

임명희 담당자님의
성실한 조화가 당연히 있었겠지요.


지난 여름은 잔인했지요.

싱그런 보강천의 여름을
집중 호우가 할퀴고 갔었지요.

보강천 꽃밭에
한송이 한송이 묻어있는

증평 군민들의 숨결!

군수님과 직원 여러분들의
따스하고 살가운 손결과 땀방울!

그런데 30여 년 만의 재난!

참으로 마음 아팠지요.

그러나 당당히 재기를 했지요.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고...

폭풍이 지난 벌판의 평화...

그것은 상생의 부활을 위한 상극이었으리...

모든 것에 감사해야겠네요.


그 동안 부족한 저의 강의를
열렬히 수강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도명 선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