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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만종” 그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 정근희
  • 조회 : 4244
  • 등록일 : 2012-01-07
 
밀레의 “만종” 그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63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 “씨 뿌리는 사람”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 조각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작품의 의미를 해설사에게 묻는다. 우리가 아는 “만종”은 해질녘 들판에서 남편과 아내가 기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밭일을 하던 중이였던 듯 남편의 곁에는 쇠스랑이, 부부의 발치에는 감자 바구니가 놓여 있다. 그런데 흘러내리는 시계 그림으로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로 알려진 ‘살바도르 달리’는 “만종”을 전혀 다르게 해석했다. 감자 바구니가 놓인 자리에서 죽은 아기 관을 떠올렸고 그 직관은 놀랍게도 X &#40 엑스레이 &#41 &#45 선투시를 통해 확인됐다는 얘기다. 이런 달리의 해석을 정확한 사실인 양 설명하는 일화도 많다. 그중 하나는 밀레가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했던 가난한 부부의 갓난아기가 숨지자 밀레의 그림에 본래 담겼던 굶주리고 가난한 부부의 갓난아기가 숨지자 그 가슴 아픈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가 주위의 권유로 지금까지 수장했다는 이야기다. 밀레의 그림에 본래 담겼던 굶주리고 가난한 현실에 대한 묘사를 달리가 직관적으로 알아챘다는 설명과 함께 흔히 인용되곤 한다. 달리의 만종에 대한 해석은 이렇게 단순케만 볼 수는 없다. 달리는 만종을 모티브로 여러 편의 그림을 그렸다. 그중에는 남편과 아내를 교미직후 상대를 잡아먹는 곤충처럼 성적인 공격관계로 표현한 작품도 있다. 죽은 아이의 일화나 이런 그림들이 밀레의 창작의도 그대로였는지는 엄밀하게 알 수 없다. 한편 미술 평론가는 달리의 해석이 사실처럼 통용되는데 부정적인 견해다. “밀레가 남긴 편지에 따르면 어린 시절 저녁종이 울리면 꼬박꼬박 기도를 올리게 했던 것이 창작동기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밀레의 “만종”이 달리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달리는 자신의 그림 속에 “만종”을 때로는 그대로, 때로는 변형해 등장시킨 것은 물론이고 &#91 밀레의 “만종”의 비극적 신화 &#93 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밀레의 “만종”이 통념과 다른 무의식을 달리에게 불러냈고 달리 그림에서 이런 무의식은 새로운 현실이 됐다. 청년기 달리는 프로이트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에서 제창한 무의식은 달리의 초현실적 그림을 관광객들이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만종”초상화는 하루 일과를 끝낸 한 농부 부부가 황혼이 지기 시작한 전원을 배경으로 기도를 올리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의 삶은 여전히 작품이 그려지길 기다리는 하얀 캠퍼스다. 무엇을 그리고 무엇을 만들 것인지는 나 자신에게 달렸다. 일상을 열심히 살아 내는 것 자체가 놀라운 삶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설사 지금까지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해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자기 삶을 다시 멋진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 올해도 어려움은 산적해 있다. 그게 어려운 삶이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 하루하루가 멋진 삶의 작품이 되도록 … , “만종의 멋진 삶의 작품이 되도록” 말이다. 밀레의 석상 앞에서
2012.1.7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설립자 정근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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