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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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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누가 내자전거위에 쇠뭉치를 올려놓았나

  • 한지혜
  • 조회 : 3204
  • 등록일 : 2011-06-17
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저희 아이들은 자전거 타는 걸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앞에서 뿐아니라 아이들이 학원에 갈때도종종 타고 가곤 하죠
물론 오가는 길이 위험하여 신경을 쓰면서 말이죠

자전거를 타고 학원엘 갔다가 날씨도 덥고 힘이들어서 학원에 세워놓기를 몇일째
지난 화요일 큰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날씨도 덥고
요즘 한창하는 도로공사로 길도 나쁘고 해서 다음에 타고 가자고 하였지만
큰아이는 계속 자전거 타고 가고싶다면서 엄마말 잘 들을 께요라면서 애원을 하기에
너무 아이 생각을 꺽는 것도 좋지않겠다 싶어 허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학원에서 저희 집을 가려면 증평초에서 증평공고를 지나야 합니다
요즘 한창 공사들을 하셔서 양쪽도로가 불편한곳이죠그래도 증평중에서 증평공고사이에 벤치도 놓으시고
아이가 한쪽도로에는 불럭을 깔아놓으셔서 그쪽으로 가다가 그만 벤치있는 좁은 도로를 지나다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이 무릎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안되겠다 싶어 자전거를 벤치에 세워서 묶어두고 아이를 부축하면서 집으로 돌와왔습니다그렇게 몇칠이 지나 오늘 금요일아침에 아이들과 아빠차를 타고 등교하는 길에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서 자기 자전거 위에 누가 무엇을 올려놓았다면서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저도 보니까 공사 목적으로 준비해둔 도로사이사이 빗물이 빠지도록 놓는 네모난 쇠뭉치를 두개를 올려놓았더라구요아이는 화를 내면서 자기자전거에 누가 올려났냐면서 울먹울먹하는데 저또한 속이 상하였습니다.아이들을 등교시키고 혼자 집으로 걸어오면서 살펴보니 세워져있던 자전거는 바닥에 눕혀져있고 눕혀져있는 자전거위에는앞에서 말씀드린 쇠뭉치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모습을 본 제맘은 너무도 속이 상하였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증거자료를 남기고 싶었지만 마침 폰 배터리가 다되어 찍히지 않고 증거로 그대로 둘까 싶다가 학교를 마치고 와서 이모습을 보면아이에게 더 상처가 될것 같아 저는 그무거운 쇠뭉치를 온힘을 다해 들어서 옆으로 치워놓고 자전거를 세워 두었습니다자전거를 보니 앞에 부착된프라스틱 모형은 깨져서 떨어져있고 할퀴어있더군요 타보진않았지만 체인도 약간 뻑뻑한게 타고다니기엔 힘들것 같더군요과연 누가 이런일을 한것일까요
주위를 보니 다른 장비들은 네모로 각을지어 차곡 차곡 쌓여져 있더군요 근데 단두개만 저희 아이 자전거 위에 올라와있으니 참 아이러니 하죠 쇠뭉치가 혼자 걸어서 자전거를 넘어뜨려 자전거위에 벌렁 누었을까요 아니면지난가는 사람이 그무거운 쇠뭉치를 것도 두개씩이나 올려놓은 걸까요 누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런 일을 한사람만 알고있겠죠 벌써 걱정이 되네요 이일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거짓말한다고 모를 나이도 아니고 분명히 나쁜일이었다는것을 알텐데 말이죠
월래 사회는 이런거야그래서 공부열심히 해서 성공해야되 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사람이 실수로 여기에 떨어뜨렸으니까 우리가 이해하자 그래도 사회는 살만한 곳이니까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자라고 하면 될까요 여기에 세워놓은 우리가 잘못이니까 앞으론 주의하자라고 하면서 달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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