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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자리?

  • 홍성열 | 홍성열 |
  • 조회 : 840
  • 등록일 : 2017-02-20
높은 자리에 오른다고 해서 좋은일 일까요?
작금의 최순실 게이트로 인하여 겪는 국가적·국민적 고통을 생각해 볼 때 권력과 함께 부여되는 막중한 책임을 망각한 사람들에게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조직과 사회에 필연적으로 큰 어려움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합니다.
평소 잘 아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더니 대뜸 하는 말.
“높은 자리에 앉았다고 사람을 무시해!”
고성과 함께 들려오는 원망 섞인 목소리는 크게 수화기를 울렸고, 그 친구가 부탁한 사항에 대하여 왜 안되는지 아무리 설명하고 이해를 시키려 했지만 들으려 하지 않고 막무가내였습니다.
“친구라고 하면 그정도쯤이야 들어주어야 하는거 아냐! 그 자리가 그렇게 좋으냐? 사람 다시봤다!”라고 거칠게 내뱉으며 자기주장만 계속 내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의 부탁은 관련 규정뿐 아니라 여러 정황으로 보아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일이었음.)
비록 법과 규정에 위배된다 하더라도 친구의 부탁인데 그것쯤 하나 들어줄 수 없느냐? 군수가 지시하면 안되는것이 없지않느냐? 하며 자기생각만 일삼는 그런사람을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없고 그런 사람을 지금까지 친구라고 여겨온 내가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보다는 매사 불만과 함께 세상을 어둡게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행복의 열쇠는 인간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인색하면 그만큼 존경받을 수 없을뿐더러 인간관계도 원만치 못합니다. 사람들은 마치 생선가게의 썩는 냄새가 몸에 베일까 염려하는 것처럼 그런사람들을 피하게 되지요.
반면에 선한 사람, 존경받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향기가 내 삶에 동화되어 닮은 삶을 살게 되고 결국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그 친구가 등을 돌린다해도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언제나 불의와 맞서며 공정하고 당당하게 사명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친구를 팔아먹거나 공사도 제대로 구분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비난받는 지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의 갈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지위와 권력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지도자,
남을 배려할 줄 알며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 그런 사람,
존경받는 성공한 인생이 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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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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