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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 내 어깨에 기대 !

  • 홍성열 | |
  • 조회 : 1371
  • 등록일 : 2016-06-27
며칠 전 저녁식사를 마치고 음악카페에 잠깐 들른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 유명했던 국내·외국가수들의 사진이 벽면을 빽빽하게 메운 프랑스풍 카페에는 감미로운 음악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손님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었습니다.

차와 음악을 서비스하는 노련한 신사는 나비넥타이를 단정히 메고 멜빵바지를 멋지게 차려 입고 있었습니다. 그 표정이 얼마나 소박하고 아름답던지 그만 반해버렸습니다. 여자의 웃음이 아닌 노년의 남자웃음도 이렇게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속상한일들로 찡그렸던 내 모습을 거울 속에 비춰보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겪게 되지요.
날씨가 맑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특히, 실수나 잘못으로 인하여 겪게 되는 후회와 심적 고통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누군가가 힘들다고 말할 때 “나도 힘들다.” 라고 하지 말고,
“내가 도와줄게 내 어깨에 기대.” 라고 해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요?

점점 각박해 져가는 세상.
사랑도 식고, 감정조차도 메말라 버린다면 누가 이 세상을 아름답다 하겠습니까?
잔잔한 미소로 손님들을 반하게 만들었던 음악카페의 노년신사처럼 힘들고 지친 영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듬뿍 안겨주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내가 도와줄게. 내 어깨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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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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