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지난주 5월 19일 증평군민 아카데미에서는 뽀식이 이용식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였습니다. 19년 동안 ‘뽀뽀뽀’를 진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뽀식이는 걸출한 입담을 쏟아내며 증평군청 회의실을 가득 메운 군민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는 강의 도중 증평을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증평이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냥 해본 말이 아닐까 해서 강의가 끝난 후 되물어보니 “증평에 살고 싶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증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군민들의 선진의식과 작은 실천이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고 증평을 살기좋은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여름철 어느날, 공직자 부인들이 땀을 흘리며 공원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데, 마침 산책나왔던 주민이 그모습에 감동하여 자기도 같이 풀을 뽑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증평제일교회 봉사단원(30명)들은 매주 토요일 보강천 공원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며 섬김에 본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넓은 공원을 관리하다 보면 제초작업도 원활치 못할 때가 있는데 이와같이 군민이 함께 가꾸어 주시면 증평은 더욱 아름다운 고장이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이 강산을 잘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국민의 책무입니다.

얼마 전 증평군에서는 관내 11개 단체와 1 공원 가꾸기 협약식을 체결하였습니다. 지역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것은 참 보람된 일이지요. 공원가꾸기 참여 단체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손길을 통하여 증평은 더욱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꽃밭에 삐죽 나온 잡초 한 포기 뽑을 수 있는 마음, 참 아름다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