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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는 방법

  • 홍성열 | |
  • 조회 : 1939
  • 등록일 : 2016-01-18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
그동안 수차례 들어왔던 익숙한 격언입니다.

‘어느 한국 아이의 학교 보내기’라는 영상에서 한국 어머니가 정성껏 물고기를 잡아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등교 시간에 맞춰 일어나기 싫어하는 아이를 수차례 속삭이며 깨우다 안 되면 흔들어 깨우고,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으면 등을 받쳐 억지로 일으켜 세워서 화장실로 데려가 세수까지 해주는가 하면 옷을 입히고 양말까지 신겨서 식탁에 앉혀 놓은 엄마는 밥에다 반찬을 얹어 입에다 떠 넣어주고 꼭꼭 씹으라고 합니다. 가방을 챙겨서 학교까지 동행하는 엄마는 그래도 맘을 놓지 못합니다.

인생에서 삶의 방식이나 방향을 잘 제시해주지 못하면 매우 어렵고 험난한 길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물고기를 잡아서 먹여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일까요?
물고기 잡는 방법을 모른 채 편히(게으르게) 지내다가 엄마가 안 계시거나 어른이 되었을 때 아이는 어떻게 될지 뻔한 일 아닐까요?
그러한 아이들이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을 범하는 것이지요.

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농사를 거들며 학교에 다녀야 했습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며 학교에 다녔던 것이 자립심을 향상하고 결국 저의 인생사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기에 저에게 엄격했던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올해에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배움의 욕구충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군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에 한 가지씩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시고 새로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기습 한파가 몰려온다고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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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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