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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쓰는 자 칼로 망한다

  • 홍성열 | 홍성열 |
  • 조회 : 3057
  • 등록일 : 2015-03-09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성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지난 3월 6일 주한 미국대사관 리퍼트 대사가 칼을 든 김기종에게 피습을 당해 얼굴과 손목 등을 찔려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충격적인 보도에 여러분 많이 놀라셨지요?

혈맹으로 맺어진 미국과의 우방 관계가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미국 국민들의 분노 감정을 폭발케 했던 사건으로 모든 국민이 걱정하고 경악했습니다.
조금 안정을 찾은 듯한 리퍼트 대사는 “김치를 먹었더니 힘이 난다며 한국 국민의 성원에 감사한다.”라는 인사를 하여 한국국민을 놀라게 했고 그의 부친은 한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에 “명예로운 공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아들 희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다”라고 말해 듣는 사람을 감동케 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가문인 것 같습니다.
각종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호들갑을 떨며 같은 사안을 두고도 서로의 이해와 이기주의에 입각하여 아전인수 격으로 호도하는 우리나라 일부 언론과 사람들과는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었습니다.

독립 운동가 이상재 선생이 일본에 건너갔을 때 일본 관리가 명치유신의 성과와 자국의 부강함을 과시하면서 소감을 묻자 이상재 선생께서는 “일본의 발달은 놀랍지만, 성경에 보니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하리라고 했으니 일본의 앞날이 참으로 걱정이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상재 선생의 말대로 일본은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투하로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오랜 기간 고통을 받는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결국 망하여 패전국이 되었습니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할 수밖에 없다.”라는 진리를 모두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착한 사람들은 항상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겪는 것 같지만, 착한 마음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에게는 언젠가는 하늘에서 큰 복을 내려준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위선자천보지이복(爲善者 天報之以福)이라고 했듯이 자신의 이익에만 눈이 어두워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당장은 이익을 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큰 화를 입게 된다는 진리를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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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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