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어제는 어느 민초 집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허름한 민가의 방안에는 초청받은 6쌍의 부부가 정성스레 차려진 밥상에 둘러앉아 정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 사람들은 누구 먼저 할 것 없이 시간만 나면 가까운 사람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나누며 즐겁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들에게서 순박한 정을 느낄 수 있었지요.
누구든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은 삶의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행복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태초부터 함께 어울려 살도록 창조되었고 삶 자체가 사람과의 관계 연속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울림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서로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구요.
인간관계가 성공의 여부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쓸데없는 오해가 쌓여 관계가 단절될 때도 있지요. 그래서 금방 원수로 돌변하기도 하구요.

올해는 더욱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사랑하겠습니다.
만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무슨 일이든 이해할 줄 알며 항상 선한 웃음으로 다가와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그런 사람, 그런 관계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