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삼복더위에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잠깐의 태풍영향으로 비는 내렸지만 금세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8월입니다.
민선4기 증평군수에 취임한 저로서는 ‘전국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 건설을 위하여 총 매진해야 할 때인데 요즘 황당한 탄원서 소동이 벌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군민장학회 이사장으로서 그동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었고 그 결과 우리 지역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대도시 인재 유출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이런 교육에 대한 열정의 일환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약 2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증평군민 장학회에 기탁하였는데, 이와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 하여 지난 선거기간 중에 사법기관에 고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법기관에서는 이는 선거를 의식한 위반행위가 아닌 정치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본보기로 공익적인 부분이 크다 하여 선거법 저촉 여부와는 해당 없는 것으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군수인 저를 재수사하여 엄벌에 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최근 모 후보 측에서 주도하여 받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황당한 일입니다.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 건설을 위하여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하여 진군해야 할 이때에 이러한 일들로 증평군의 화합에 금이 가고 또한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지요.
지금이라도 선거 과정에서의 모든 앙금을 다 씻어버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살기 좋은 증평건설을 위하여 총 매진 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곧 말복이 다가오고 있네요.
같은 날씨에도 ‘덥다! 덥다!’ 하면 짜증만 늘고 ‘여름은 역시 더운 맛이지!’하고 넘기면 웃음이 납니다.
저도 속상한 마음을 다잡고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이번 주를 맞이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