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 홍성열 | 홍성열 | 835-3003
- 조회 : 3260
- 등록일 : 2012-12-17
“우리 썰매를 만들자!”
동네 꼬마 녀석들이 작당을 합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제히 흩어져 송판, 철사, 각목 등을 구해와서 썰매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뚝딱 썰매를 만든 다음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잘생긴 소나무 가지를 잘라서 못을 박아 송곳 꼬챙이를 만들어 논물을 가두어놓은 썰매장으로 향합니다.
길이 들지 않은 썰매가 잘 나갈 리 없지만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1960년대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그 시절에는 겨울철 놀 거리가 변변치 못했던 터라 동네 꼬마들은 이렇게 지냈습니다.
또한 초가집 추녀에 매달린 고드름을 따서 오도독 오도독 깨물어 먹기도 하고, 엄마 몰래 꺼내온 날고구마를 아삭아삭 씹어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하였고, 찬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헐렁한 옷을 입고 추위에 떨면서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그 시절 그 추억이 참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증평군 남하 2구 민속체험 박물관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줄 썰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녀, 손녀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 추억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동네 꼬마 녀석들이 작당을 합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제히 흩어져 송판, 철사, 각목 등을 구해와서 썰매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뚝딱 썰매를 만든 다음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잘생긴 소나무 가지를 잘라서 못을 박아 송곳 꼬챙이를 만들어 논물을 가두어놓은 썰매장으로 향합니다.
길이 들지 않은 썰매가 잘 나갈 리 없지만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1960년대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그 시절에는 겨울철 놀 거리가 변변치 못했던 터라 동네 꼬마들은 이렇게 지냈습니다.
또한 초가집 추녀에 매달린 고드름을 따서 오도독 오도독 깨물어 먹기도 하고, 엄마 몰래 꺼내온 날고구마를 아삭아삭 씹어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하였고, 찬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헐렁한 옷을 입고 추위에 떨면서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그 시절 그 추억이 참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증평군 남하 2구 민속체험 박물관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줄 썰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녀, 손녀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 추억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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