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증평군수님! 약속 지켰습니다!”
지난 11월 28일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수상하러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했을 때 로비에서 만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얼마 전 증평군 행정조직 확대와 관련하여 인근 괴산군 연풍면에 출장 중인 행안부 장관님을 직접 만나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간곡히 부탁드렸었는데, 그 후 장관 지시에 의거 증평군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었음을 알고 있던 터라, 저를 알아본 장관님께서 “약속을 지켰습니다”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감격하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장관님 하고 외쳤습니다.
장관님이 참으로 멋져 보인 것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저는 취임 이래 지금까지 군민들로부터 많은 약속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 인사, 취업 등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항들은 쉽게 약속드릴 수 없기에 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군수로서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지만, 군민들의 모든 요구사항을 다 들어드릴 수 없는 이 안타까운 심정을 군민들이 이해해 시면 참 좋겠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하는 것이죠.
제가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들은 임기 내에 꼭 지켜나갈 것입니다.
2012년도 어느덧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2012년을 시작하며 가족, 지인들을 비롯하여 여러분 자신에게 약속했던 사항들이 있으시겠죠?
이 해가 다 가기 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고 후회 없는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