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어제는 등산로도 점검할 겸 두타산에 올랐습니다.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송산리(삽사리) → 통신탑 코스는 생각보다 아름답고 증평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두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경사도가 급하지만, 돌부리에 채일 염려가 없어서 등산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좋은 등산코스입니다.
소나무 숲을 지날 때는 진한 솔 향기가 폴폴 풍겨나오고 진달래의 화사함이 여기저기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루한 줄 모르고 40여 분을 올라가 보니 지난해 군비를 들여 설치한 두타산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한눈에 들어오는 증평을 조망하며 야호! 나도 몰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 아! 정말 멋있다.”
군민이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 증평 모습이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이곳, 저곳을 가리키며 증평 발전을 구상해보고 미래의 증평 모습을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살기 좋은 증평을 꼭 만들겠노라고 다짐하며 창공을 쳐다보니 독수리 한 쌍이 하늘 높이 날아올라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독수리의 유유자적한 비행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하늘 아래 증평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취임 이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등산로를 정비하고 휴식공간도 많이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진달래꽃 필 무렵 두타산 등산도 한 번 계획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