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이제 일주일 후면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돌아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추석만큼 들뜨고 기쁜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까운 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동네 골목에는 어른들을 쫓아 성묘 가는 길도 마냥 즐거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가난하여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솔잎 향이 베어있는 송편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어볼 수 있었던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긴 장마로 말미암아 고추, 과수를 비롯하여 모든 농작물의 수확량이 많이 감소하여 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빠져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민을 위로하고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보람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증평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서가는 복지 살기 좋은 증평”을 위해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행복한 명절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