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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대를 살며

  • 홍성열 | 홍성열 | 043-835-3004
  • 조회 : 321
  • 등록일 : 2020-12-30
증평군에서는 지난 12.11~12.16까지 5일간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와의 혹독한 전쟁을 치렀는데, 군민이 겪어야 할 고통과 어려움을 생각하니 괴롭고 걱정이 밀려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아! 이렇게 무너지는 것인가?
마음 졸이며 750여 명의 접촉자 및 관련자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 조치 및 시설소독, 확진자에 대한 후송 등 숨 가쁜 시간이었었지요.
그리고 12.29 두 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여 신속한 격리 및 역학조사 등 조치로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떨며 초동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와 방역에 협조해 주신 모든분들 덕분에 우리 군에서는 비교적 빨리 안정을 되찾은 듯하지만,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냥 살기도 버겁다고 난리들인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처참히 무너지며 공포 속에 떨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이 나약하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넓고 큰 것 같지만, 거대한 우주에 비하면 아주 작은 점 하나에 불과할 진데, 우주의 섭리와 대자연의 법칙 앞에 저지른 인간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부로 자연을 대하며 파헤치고, 잘라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가볍게 여겨왔던 문명의 발달, 개발의 역사가 겨우 10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지구를 몸살 나게 하였고, 세상에 정의가 사라져 가고, 공의를 우습게 여기며,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사랑이 식어 남을 생각하기보다는 자기의 욕심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세상 속에서 부비며 살아 가야하는 우리사회의 병폐가 오늘을 불러오지 않았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가운데 갑자기 엄습한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바가 많으시겠지요?
물론 경제가 어렵고 생활이 불편하고 답답하지만, 우주의 섭리,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지혜를 깨닫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멸이라는 낭떠러지에 떨어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 행복하게 살다 오라고 생명을 부여받았으니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고, 그렇게 살다가 부끄럼 없이 훌훌 털고 갈 수만 있다면 괜찮은 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시골 노인의 쌈짓돈을 빼앗아 가는 파렴치한 보이스피싱 범법자들, 선량한 사람에게 사기를 쳐서 가정을 망가뜨리는 못된 사람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철면피 인간들, 마스크 좀 써달라고 했는데 폭력을 휘두르는 저질들….
이렇게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고, 상처를 주다가 결국 떠나는 인생을 하늘인들 반겨 줄까요?
참 못나고 슬픈 인생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
하루를 살아도 서로 격려하며 보람 있는 인생을 살도록 함께 노력하면 고난도 덜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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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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