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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시안 : 시를 꿰뚫어 보는 눈 이미지
창해시안 : 시를 꿰뚫어 보는 눈
  • 카테고리 문학
  • 저자이경유 지음/ 장유승, 부유섭 옮김
  • 출판사성균관대학교출판부

책 줄거리

꿰뚫어 보는 눈으로
시를 논하다
이경유의 『창해시안』
조선 문인이 시를 보는 안목

이 책은 조선 후기 문인 이경유(李敬儒, 1750~1821)가 편찬한 시화(詩話) 『창해시안(滄海詩眼)』을 두 명의 고전문학자가 함께 현대어로 옮기고 주해와 서설을 단 것이다. 시 비평과 산문 비평, 야사 및 일화가 혼재된 대개의 시화들과 달리, ‘한시 비평서’의 성격이 뚜렷하고 중국의 시들에 대한 비평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단연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비평론의 핵심엔 ‘시안(詩眼, 시를 보는 안목)’이라는 키워드가 자리한다. 풀어보자면 그것은 첫째, 전대의 문학적 성취를 폭넓게 학습하여 표절과 위작을 가려내고 능수능란하게 ‘점화(點化, 옛 격식을 취하되 새로이 고쳐 더 나은 시문을 지음)’할 수 있는 능력, 둘째, 시의 풍격을 좌우하는 ‘자안(字眼, 가장 중요한 대목의 글자)’에 대한 이해, 셋째, 기존의 비평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관점 등이다. 이경유는 이러한 입장을 충실히 이행했고, 그 성취는 탁월했다.

정국의 주도권을 놓치고 주류에서 밀려나 있던 당대 남인계 문단의 실상을 전하는 자료로도 일찌감치 주목 받아온 『창해시안』은 이렇게 한 젊은 문객의 엄격하고 독자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시론(詩論)을 품는다. “시의 묘리는 한 글자에 달려 있다”는 입론에 공감했던 조선후기 문인의 남다른 비평적 안목과 실천을 보여주는 문학 고전의 사례다. 우리 고전문학의 정수를 가려 꼽은,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시화총서시리즈’의 어느덧 여섯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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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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