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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차! 천하를 뒤엎다!

  • 홍성열 | 홍성열 |
  • 조회 : 679
  • 등록일 : 2017-11-28
으랏차차차!
2017.11.26. 저녁시간 나주에서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증평군청 김진 선수가 천하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여러 가지 일정상 나주에 내려가지 못한 저는 TV 앞에서 소리 질러가며 김진 선수를 응원했지요.
증평군청 인삼 씨름단 창단 19년 만에 증평군에서는 물론이요, 충북에서 처음으로 천하장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190cm의 큰 키에 145kg의 체중을 지닌 김진 선수는 용인백옥쌀 소속 김재환 선수와 결승전에서 과거 이만기 천하장사 선수를 능가하는 순발력으로 1회전에서는 밧다리로, 2회전에서는 후(뿌)려치기로, 3회전에서는 밀어치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면서 천하장사를 차지하였습니다.
천하장사 타이틀을 얻게 된 김진 선수는 마지막 3회전을 승리로 이끄는 순간 모래판에 벌렁 드러누웠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원하고 기다렸던 순간이었겠습니까?

김진 장사는 천하장사 결승전에서 수차례 부상을 당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천하장사에 오르지 못하고 1품에 머물렀던 한을 품은지 몇년만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하였으니 얼마나 기쁜 일이겠습니까? 그동안 3번의 백두장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김진 선수의 그 기쁨과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도 이렇게 흥분되고 날아갈 듯 기쁜데 본인이야말로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김진 천하장사 만세!
증평군 만세!

예전에는 해마다 백중 날이 되면 인근의 힘께나 쓰는 씨름꾼들이 보강천 백사장에 모여 송아지를 내걸고 으랏차차 함성을 지르며 씨름경기에 출전하였고 그렇게 증평 씨름이 점점 발전하여 연승철 금강장사, 최성섭 장사, 김광식 장사 등과 같은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하였으며, 백두장사는 물론 천하장사까지 배출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천하장사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샅바를 잡은채 넘어지기를 수백번, 수천번 경험하며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에 명예로운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육중한 체구에 숨을 헐떡이며 온몸에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고 땀범벅이 된 채로 경기에 임하는 씨름선수들의 의지와 노력은 대단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성공은 외면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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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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