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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신·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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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 홍성열 | 홍성열 | 043-835-3004
  • 조회 : 298
  • 등록일 : 2021-09-27
제가 군수로 재직하는 동안에 수많은 면담자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이 어린 여학생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반장을 맡고 있다는 *김사랑* 어린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차분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질문하는 모습이 참 예쁘고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군수님! 군수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요?”
또렷한 목소리로 질문이 시작되었고 나도 그 어린이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 주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질문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답해 주었더니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초롱초롱하고 순박한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고 일꾼이 되어서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세대들인데 출산율 저조로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생활하고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도 크다 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요, 모든 가정에 구성원으로서 세대를 이어가야 하는 소중한 자원인데 말입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50대의 저명인사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결혼을 안 하고 아이가 없는 것을 후회합니다.”
사회적으로 성공은 했지만,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하는 가족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고, 그래서 때늦은 후회를 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 없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외롭기도 하겠지만 조물주가 인간에게 주어진 기회와 특권을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나름대로 여러 가지 형편과 사정이 있겠지만 어디서 무얼 하든 늘 마음속에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참 기쁨이고, 행복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고, 언제라도 전화할 수 있고, 언제라도 위로받을 수 있고, 언제라도 나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고민을 앞장서서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족, 가족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요즘 젊은이 중에 일부는 결혼과 출산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가정은 가족의 둥지로서 서로 사랑하며 정을 나누는 산실입니다.
톨스토이는 “가정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어디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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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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