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필승! 멋진 제복에 검은 베레모를 쓴 건장한 청년 학생들의 우렁찬 구호소리가 울려 퍼지는 증평공고 강당에서 제2기 軍 특성화 과정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국방부, 군수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복 착용식 및 명예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올바른 인성과 강인한 체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전문성을 갖춘 군부대의 기술 인력으로 육성하게 되는 군 특성화 학교는 2019.7 충북에서는 최초로 국방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기술부사관 양성 특성화 고등학교에 선정되어 선발된 학생이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군부대 기술부사관으로 임용이 가능하고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지며 취업의 길도 활짝 열려져 있는 제도입니다.
요즘같이 힘든 이때 진로, 병역, 취업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1석 3조, 1석 5조의 찬스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 마련되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증평공고는 70~80년대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지역개발, 국토개발 사업이 한창일 때 토목, 건축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전국 곳곳의 시, 군, 구청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주요 보직을 차지하는가 하면 건설업으로 성공한 많은 동문들이 증평공고의 명예를 드높여 왔습니다.

이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군 특성화 과정에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 자격증 취득, 병역의무 해결, 부사관·준사관으로 신분 전환 가능, 공무원 신분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고 취업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게 되고, 앞으로 군 특성화 학생을 위한 기숙사 건립계획도 수립되어 있어서, 많은 학생이 앞다투어 지원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지역의 증평공고가 다시 한번 명예를 회복하고 명성을 되찾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기대하며 학교와 학생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