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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훈장, 이마에 새기다

  • 홍성열 | 홍성열 | 043-835-3004
  • 조회 : 337
  • 등록일 : 2020-05-20
연두색 나뭇잎 향기가 진하게 풍겨오는 봄날에 좌구산 천문대 별보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태양이 높이 떠 있는 밝은 대낮인데 무슨 별이냐고요?
과학기술을 이용한 망원경을 이용하면 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답니다. 증평군에 자랑인 좌구산 휴양랜드 천문대에는 국내 최대 구경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서 반짝이는 별을 가까이서 관측할 수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지요.

지구질량의 30만 배가 되는 태양 주변을 돌고 있는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토성... 등이 있는데 그중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을 「금성(샛별)」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라고 합니다.
망원경 속에 비친 비너스 여신은 초승달 모습으로 미소를 머금은 채 찬란한 빛을 발하며 황홀지경으로 몰아넣습니다.
비너스 여신도 무언가 신비의 세계를 말하려는 듯합니다.
비너스 여신을 더이상 바라볼 수 없었던 것은 우주의 세계에 빨려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서둘러 망원경에서 눈을 떼었고 그 순간 “쾅 !” 망원경에 이마를 부딪쳤습니다. 「비너스」 여신의 야단을 받게 되었지요. 함부로 비너스 여신을 엿봐! 이마에는 상처가 나고 피가 흘렀습니다. 광활한 우주의 위대함 속에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재미교포 사업가인 에드워드 Lee 씨를 초청하여 미래를 위한 투자를 논의하는 비지니스 자리라서 저는 증평군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좌구산 천문대를 방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은하계에는 약 4,000억 개의 별이 우주 공간에 떠 있다고 합니다.
지구상에 모든 사람이 60개씩 나누어 가질 정도로 많은 별들이 우주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구도 그중 한 개의 별에 지나지 않지만, 태양 주변을 공전 자전하며 70억 명의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식물을 제공하는 등 태양이 주는 많은 혜택을 누리며 인간들은 지구 행성에서 살고있는 것입니다.
만일 태양과 지구가 점점 가까워진다면 덥거나 뜨거워 살 수가 없을 것이고, 반대로 태양으로부터 멀어진다면 춥거나 얼어서 살 수가 없을 텐데, 창조주의 창조 질서에 의하여 지구는 태양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움직이며 돌고 있으니 신기하고 신비스럽습니다.

오늘 망원경에 부딪혀 이마에 상처가 나고 경고장을 받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우주공간 속에 지구, 그리고 태양, 달에 대한 고마움과 겸손함을 깨달았으니 참으로 운 좋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멀리 미국과 서울에서 증평군을 방문해주신 에드워드 Lee 회장님과 최선아, 김혜선, 김수현, 김형찬 님 등 방문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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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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