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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칼날

  • 홍성열 | 홍성열 | 043-835-3004
  • 조회 : 332
  • 등록일 : 2020-04-20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하여 300명의 일꾼들이 뽑혔습니다.
선거는 피 말리는 전쟁이라고 하듯이 후보자는 물론 가족과 캠프, 운동원, 지지자들까지 혼신을 다해서 싸우는 싸움이라서 처절하리만큼 힘든 경쟁이고 개표 과정을 지켜보는 심정은 더욱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저도 5번의 선거 전쟁을 경험했으니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지요.

모든 유권자들은 누군가에게 기대를 걸고 더 나은 세상, 잘사는 국가와 국민, 지역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간절한 소망으로 소중한 한 표를 들고 투표장소로 향합니다.
한표 한표가 쌓여 당락이 결정되고, 당선자는 어김없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를 받지만, 낙선자는 그렇지 못하지요.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도 결과 앞에 승복해야 하는 허탈함과 함께 싸워준 지지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마음의 상처를 감당하며 쓸쓸히 퇴장해야 하는 심정 등 비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희비가 엇갈리는 현장이 바로 선거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된 사상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라며 기간 내내 선거 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보였던 유권자들은 늦은 밤까지 지지한 후보가 당선되었는지 선거방송에 귀 기울이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셨을 것입니다.
당선자와 낙선자가 가려지게 되면 어떤 이는 잘했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기뻐하지만 어떤 이는 아쉬움 속에 속상해하면서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당락에 따라 어느 곳에는 기쁨과 환희의 노래가 있고 어느 곳에는 침울함 속에 슬픔이 깃들기도 합니다.

4년마다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5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유권자들은 내가 기대하고 지지했던 후보가 잘하고 있는가?
국가와 지방, 지역을 대표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수시로 여러 각도에서 정치인들을 지켜보며 심판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양심에 조명해 보고 뉘우침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몇년 전 증평군수에 당선되어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꿈꾸며 달려왔는데 벌써 임기 절반이 가까이 와 있으니 이제는 남은 임기 동안에 행복최고! 안전최고! 라는 슬로건에 부합되는 살기 좋은 증평을 이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저를 믿어주시고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선거로 인한 민심을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군민 화합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우리 지역발전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실 줄 압니다.
확진자가 줄어들어 안심하는 사이에 또 확산되지는 않을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더욱 염려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수칙을 잘 지켜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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