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열린군수실

따뜻한 날씨, 봄맞이 준비로 분주해야 할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것이 멈춰버린 것 같은 적막한 세상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야 하는 현실을 외면 할 수 없는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찬 격려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20 우리나라에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개월이 지난 2.20 증평군에서도 확진자(군인 1명)가 발생했는데 당시에는 전국 확진자가 107명에 불과했지만, 대구 신천지 집단 감염을 계기로 폭발적인 확진자수 증가와 함께 3월2일 현재 4,212명(누계)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발표를 접하면서 국민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특히 지난 나흘 동안에는 하루에 400~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점점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에서 모든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나름대로 대처를 해나가고 있지만, 병실, 의사, 간호사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고 마스크 대란으로 인한 불안과 불신이 극에 달하는 등 그야말로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세계 81개 국가에서 한국인의 출입을 금지 또한 제한하고 있으니 난국중에 난국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 증평군에서도 코로나19 대처를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증평군에서는 확진자(군인 1명) 발생 및 청주 확진자 가족 증평 방문 이후 더 이상 확진자는 없으며 총 115명을 자가격리 중에 있는데 현재까지 유증상은 없고 모두 음성 판정된 상태로 양호한 실정입니다.
자가격리자 115명 중 111명은 3윌5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고, 신천지 신도와 관련 증평군 관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천지 신도 44명, 신천지 교육생 17명 등 총61명에 대하여는 현재까지 유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지 않도록 자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키우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하셔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누구나 마음이 무겁고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선과 함께 아름다운 말을 전하여 서로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서 어려움을 함께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직자와 함께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소멸되고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