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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많이 낳지않는 세상~

  • 홍성열 | 홍성열 | 043-835-3004
  • 조회 : 456
  • 등록일 : 2019-12-02
과거 청년시절에 절벽에서 뚝 떨어지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었던지 가끔씩 그 꿈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인구 절벽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절벽에서 뚝 떨어지는 것처럼 인구가 감소하여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흐름이 중단된다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겠습니까?

2018 작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2만명, 40년 전인 1979년도 86만 명에 절반도 안될뿐더러 출산율이 1명에도 못 미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인력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

지금 막 태어나는 아이들이 사회인이 되려면 앞으로 30~40년이나 걸리겠지요. 양육의 어려움,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한 인구는 계속 줄어든다면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미래세대의 부담마저 점점 증가하여 엄청난 사회문제가 다가올 것입니다.
큰 짐을 짊어지고 허덕이며 가야 하는 미래세대의 앞날이 캄캄해 보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자녀, 손자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입니다.

왜?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는 것일까요?
물론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 변화도 있지만 결혼후 취업하여 받는 보수로는 자녀를 양육하기 힘들기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젊은 부부가 결혼하여 출산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데 다양한 복지를 실현하는 이 시대에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은 여전히 부족하고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경제도 중요하고 복지도 중요하지만 모든 정책의 초점이 출산율 제고에 맞춰지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다자녀 가정에 대하여는 정책적 배려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관내에 영업용택시 운전수가 12평도 안 되는 임대주택에서 8자녀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누가 이 나라를 지킬 것이며, 누가 농사를 지어 식량을 보급할 것이고, 누가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수출할 것인가? 외국인 근로자를 데려다가 쓰겠다고? 외국인 근로자가 300만 명이 넘는 이 나라가 과연 바람직한 국가요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들 녀석이 36살 늦깎이 결혼을 한 후에 출산 및 양육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갖는 것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그래도 자녀는 셋 이상은 낳아야 한다고 잔소리를 해댔더니 며칠 전 한꺼번에 둘을 낳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국가에 충성했으니 잘했다고 칭찬해줬지요.

그러나 출산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국가의 장래가 걱정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가치관을 변화시켜 출산율을 제고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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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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