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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신·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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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 지도자

  • 홍성열 | 홍성열 |
  • 조회 : 678
  • 등록일 : 2018-03-09
「“홍의원! 나를 좀 도와줘요~
내가 이번 17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어서 국회의장을 꼭 한번 해야겠어!”」
6선 관록의 내무부장관을 지낸 김종호 전 의원께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04년 어느 날 당시 증평군의회 의원이었던 저를 불러 함께 식사하는 자리였는데 식사시간 내내 국회의장의 포부를 밝히면서,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연거푸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미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가 가족들이 만류하고 있었는데도 고집을 꺾지 않고 출마하였다가 낙선하고 말았지요.

작은 체구에 뛰어난 정치적 감각으로 국회의원을 6번이나 역임한 그 분은 괴산군 청천면 출신으로써 현역시절 지역발전에 크게 공헌함으로써 지금도 지역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특히 증평이 이만큼 발전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하게 된 것은 증평군 승격의 기초가 된 충청북도 증평출장소가 설치되었기 때문인데, 충청북도 증평출장소 설치를 정치적으로 주관했던 사람이 바로 김종호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군민들은 그분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그 공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그분을 명예 군민으로 선정하고 그 증서를 전달해 드리기 위하여 서울의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세계보이스카웃연맹 명예총재직을 수행하며 보람을 찾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안타깝게도 지난 3월 2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증평군민을 대표하여 정중히 조의를 표하고 그간 우리지역을 위하여 열심히 일해주신 공로에 감사드렸습니다.

1980년 45세에 민선 충청북도지사를 역임하고 46세에 제 11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어 내리 6선의 관록과 내무부장관까지 역임하셨던 그분은 7선 국회의원에 도전하였으나 낙선되어 비록 국회의장의 꿈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한국의 등소평이라는 애칭을 받을 정도로 거목이었을 뿐더러 우리지역의 큰 인물로 오랫동안 기억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될 텐데 떠난 후에 남은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

역사에 칭송받고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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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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