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교장 연경흠)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1,579개 학교 중에 학력 향상 상위 100대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학력 향상 상위 100대 학교는 ‘고2 학생이 중3 때 본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추적하여 고등학교가 학생 성적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순위로 매겨 선정했다.

형석고는 특히 수학과목에서 성적향상폭이 두드러져 전국 학력향상 상위 100대 학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형석고 학생들의 올해 학력 평가자료를 2010년도 학력 평가자료와 비교해보면 상위 그룹인 보통이상 성적 분포도는 19.3%에서 63.8%로 44.5% 높아졌고, 중위그룹인 기초학력 성적 분포는 지난해 62%에서 33.1%로 28.9%가 감소했으며, 하위 그룹인 기초미달자는 지난해 18.7%에서 3.2%로 15.5%나 줄어, 전체적인 학력 수준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형석고등학교는 지난 2007년에 농어촌 우수고로 선정되어 학력 향상의 기반을 갖추면서 2009년에는 기숙형 고등학교로 발전을 거듭했다.

교사들은 학력 향상 중점반인 디딤돌반을 만들어 휴일과 방과 후에도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 자료를 직접 제작하여 적용하고, 자생적 학습동아리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동시에 1교사가 2학생을 3년간 집중 지도하는 123맨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제 간의 관계도 돈독히 해왔다.

그리고 뇌 체조와 다양한 봉사활동, 문화지킴이 활동, 사상과 철학이 담긴 예절문화운동 등을 전개해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심어주는 등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증평군과 군의회는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곧 인재육성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대도시와의 교육여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 명문학원의 입시정보와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는 비전스쿨, 서울대학 나눔교실, 토론 및 워크숍, 학습설명회 등의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획기적인 장학금을 지원해 온 것이 이번에 형석고가 학력향상 상위 100개 학교에 이름을 올리는 결과를 창출해 낸 것으로 보인다.

형석고등학교 연경흠 교장은 “금번에 발표된 놀라울만한 학력 향상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열정을 다해 실력 있고 품성 높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특히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기획감사실 권영이 835-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