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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때

  • 홍성열 | 홍성열 |
  • 조회 : 779
  • 등록일 : 2017-04-04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29세의 김민우씨는 괜찮은 회사에 입사한지 1년 만에 사표를 제출하고 그동안 꿈꿔왔던 세계일주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800만원을 들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512일여 동안 59개국을 여행하면서 세계여행지에서 만났던 청년들이 어떤 행복관을 가지고 있는지 인터뷰한 내용을 옮겨 봅니다.

① 햇살 좋은 날, 좋은 음악을 들으며 산책할 때 행복하다 - 노르웨이
② 모든 장소와 사물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행복하다 - 그리스
③ 봄이 시작되는 그 순간 행복하다 - 러시아
④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매 순간 행복하다-네팔

여러분은 어느 때 행복하십니까?
증평군청의 어느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가족들과 식사할 때 제일 행복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괜찮은 직장을 버리고 세계여행의 꿈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김민우씨는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가진 것은 별로 없지만 행복은 의외로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더욱 행복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만일 가난한 나라,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서 태어났다면 지금처럼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뜨거운 태양아래 먹을 음식도, 마실 물도 턱없이 부족하여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몇 십리 길을 달려가 오염된 흙탕물을 마시다가 전염병에 감염되어 서서히 죽어가는 딱한 신세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생각해보면, 한국 땅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내가 태어난 곳은 소말리아도 아니요,
동토의 땅 북한도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선조들의 은덕에 잘 먹고, 잘 입고, 잘 자고, 우리나라 곳곳을 가볼 수 있는가 하면 하늘을 날아 세계 각 나라를 여행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환경여건 속에서 살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봄이 오고 꽃이 피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도 하면서 내 삶에 만족할 줄 안다면 이것이야말로 참 행복이 아닐 까요?
“봄이 시작되는 그 순간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는 러시아의 청년처럼 화사한 목련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등 봄꽃이 활짝 피는 날 모든 사물에서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꽃들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지요. 그러나 꽃이 우리를 사랑해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꽃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행복한 것이 아닐까요?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꽃이 심겨졌어요. 증평 스포츠센터 옆 벚꽃길이 단장되었어요. 행복을 주는 꽃밭에서, 그리고 꽃길에서 벚꽃엔딩을 부르며 환한 웃음으로 그리운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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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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