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슬 많이 하는 화성 화성3, 4리
상작마을과 하작마을
새말장둑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 화성3리가 상작마을이고, 남쪽에 있는 마을이 화성4리인 하작 마을이다. 상작마을의 북쪽에는 행화정리와 이웃하고 있고, 하작 마을은 산모롱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명암마을의 북촌과 약간 떨어진 채 이웃하고 있다.
작다리마을
작다리 마을은 새말장둑을 사이에 두고 남쪽과 북쪽에 형성된 마을을 일컫는다. 새말장둑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 화성3리가 상작마을이고, 남쪽에 있는 마을이 화성4리인 하작 마을이다. 상작마을의 북쪽에는 행화정리와 이웃하고 있고, 하작 마을은 산모롱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명암마을의 북촌과 약간 떨어진 채 이웃하고 있다.
작다리마을의 지명을 살펴보면, 『호구총수』에서 상작달리(上爵達里)와 상작하달리(上爵下達里)라는 지명이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명은 1912년의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서는 상작(上作)과 하작(下作)으로 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작다리마을의 지명은 일제시대에 들어서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변화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오늘날까지 상작과 하작이라는 지명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작다리마을의 새로운 면모
현재 상작 마을에는 61세대에 19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남자는 95명, 여자는 103명이다. 하작 마을은 29세대에 걸쳐서 9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남자가 48명이고 여자는 51명이다. 이러한 작다리 마을의 주된 산업은 농업이다.
특히 이 마을에서는 옛날에 담배농사를 많이 지었으나 농촌인구가 도회지로 빠져나가고, 남아있는 농촌인구도 점차 고령화되면서 담배농사를 지을 일손을 구하지 못하게 되면서 담배농사는 점차 사라지고 지금은 이 마을에 자동차부품 사업소를 비롯한 주유소 등이 들어서 마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작다리 마을의 성씨
작다리 마을의 성씨를 보면, 명암마을에서 이주해온 곡산연씨가 이 마을에도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특히 작달파의 후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외에 곡산연씨 눌문파와 아음공파 등도 이곳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경주이씨를 비롯한 진주강씨, 교하노씨, 파평윤씨, 인동장씨, 연일정씨 등 여러 성씨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곡산연씨와 친인척 관계를 이루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