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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속에 피는 꽃에 대한 상세내용'
제목 눈물속에 피는 꽃
작성자 [군수]  홍성열 작성일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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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3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입추가 지난 요즈음 서정주의 국화옆에서라는 시의 구절이 어색하지 않게 다가옵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 자작나무숲, 도로변 화단 등은 겨울을 제외하고는 항상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러한 꽃들은 증평군청 소속 공직자와 종사들의 손에 의하여 가꾸어집니다. 꽃씨를 부어 묘를 기르고, 잘 자란 꽃묘가 꽃망울이 트일 때쯤이면 꽃밭이나 화분에 옮겨 심게 되는데 생각보다 정말 힘든 작업이랍니다. 그래서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늘 땀에 흠뻑 젖어 있지요.

수해가 발생한 그 이튿날 꽃묘장을 찾아갔습니다. 다 망가진 꽃묘장 잔재를 정리하느라 흙범벅, 땀범벅이 된 김옥례 반장이 저를 보자마자 달려와 와락 끌어안으면서 "군수님! 어떻게 해요~ 군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힘들어도 견디면서 열심히 일 해 왔는데 이렇게 다 망가졌으니." 하면서 저를 끌어안고 흐느껴 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봄, 여름 내내 땀 흘리며 심고 가꾸었던 온갖 정성이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속상할까 저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흐느끼는 반장의 어깨를 다독이며 "반장님! 천재인데 어떻게 해요. 천천히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요."하면서 위로를 하였지요.

우리가 봤던 꽃들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 등지에서 노력으로 피어난 것입니다. 또한 증평군에서 꽃을 심고 가꾸지만, 매주 토요일 보강천에 나와 풀을 뽑아주는 증평 제일교회 성도님들을 비롯한 지원봉사자들의 정성도 깃들여 있습니다. 지난 수해로 인해 있었던 망가졌던 꽃밭이 아름다운 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하여 다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꽃 한송이 한송이 자체도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며 뜨거운 햇살도, 한밤의 고독도 다 참고 견디어 내고, 우리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지으며 웃고 있는 것이랍니다. 꽃과 자연 그리고 사람에 대한 감사를 잊으시면 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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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평가 사용자의견
(총 3개의 의견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 조성동정보사항이 간단 명료하고 정확합니다. 2016-08-15 삭제
  • 오병익군수님의 월요편지와 함께 시작하는 한주는 즐겁기만 합니다. 2012-04-04 삭제
  • 권영이가슴이 징합니다. 2011-07-0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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